[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의 대표농산물인 ‘태안 6쪽마늘’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섰다.

태안군은 마늘 명품화를 위해 올해 예산 11억원을 들여 △가의도 우량종구 보급 사업 △마늘 재배농가 우량종구 △고품질 마늘생산 지원 △기능성 우량종구 생산자재 △마늘 건조시설 등 총 16개 지원 사업을 펼친다.

태안군은 ‘태안 6쪽마늘’의 종자 산지로 유명한 근흥면 가의도에서 생산한 씨마늘을 전량 수매형식으로 매입해 마늘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구입 금액의 50%를 보조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친환경토양개량제 1000포를 지원해 토질의 산성화를 막는 등 재배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태안군은 1500 농가에게 종구 구입 3억원을 지원하고, 연작장해 방지를 위해 토양개량과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 1억원, 유황성분 함유 영양제 및 생산자재 65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올해 총 3억 1500만원을 들여 마늘건조시설(85동)을 지원한다.

태안 지역은 5006농가가 980ha 면적에서 연간 1만 2691톤의 마늘을 생산해 5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전국 규모의 마늘 주산단지이다.

태안=운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