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최종 결정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현장실사단은 엑스포 제1행사장인 하동군스포츠파크와 야생차박물관일원과 부대행사장인 금오산어드벤처레포츠단지·최참판댁 등을 둘러봤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와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2022하동세계차(茶) 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당성조사에 착수, 7월말 최종 결정을 도출할 전망이다.

경남도와 하동군에 따르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현장실사단은 4월 21일 하동세계차엑스포 타당성조사를 위해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실사단은 국제행사다운 국제기구 참여방안 및 조직들의 역할에 대한 구체성 보완, 중앙부처·도·군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홍보·유치계획 구체적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비즈니스 산업엑스포로 준비 중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2022년 5월 5일부터 6월 3일까지 3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7월말 국제행사 개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와 대한민국 차(茶)산업의 교류를 촉진하고, 하동이 대한민국 차(茶)산업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해외 10개국 7만명과 내국인 128만명을 포함한 135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189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636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전망한다”며 “대한민국 차(茶)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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