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는 오는 5월 미국 아마존에 농수산식품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확대해 개설한다.

현재 미국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전남산 농수산식품은 총 23개 품목으로, 곧 추가로 8개 품목이 새롭게 입점 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남산 제품을 ‘전라남도 브랜드관’에 통합해 집중 홍보해 농수산식품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 내 브랜드관 개설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특허청에 ‘전라남도(Jeollanamdo)’상표 등록을 신청했고, 오는 5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아마존 내 판매대행 전문기업인 Kreassive LLC(대표 Sean Chang)를 운영사로 선정, 전라남도 브랜드관 마케팅과 도내 농수산식품의 아마존 입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Kreassive LLC는 우리나라 유수의 대기업 제품을 포함한 1000여개의 제품을 아마존에 판매해 연간 3000만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 내 온라인 판매대행 전문기업이다.

전남도는 Kreassive LLC와 함께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DA, HACCP 등 각종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발굴해 미국내 온라인 시장조사를 거쳐 품목당 최대 300만원까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한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는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을 통해 신청가능하고 미국수출을 위한 기본요건과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선정된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아마존 브랜드관 개설을 통해 전라남도 농수산식품을 알릴 수 있게 돼 미국 주류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향후 5년간 미국 아마존에 200개 이상의 전남 제품 입점과 750만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