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업체 ㈜씨엘아이와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도드람양돈농협이 도드람에서 생산한 돼지고기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해 홍콩 수출 대행업체인 ㈜씨엘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이 조합에서 생산한 돼지고기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해 홍콩 수출 대행업체인 ㈜씨엘아이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돼지고기 뒷다리 22.5톤을 추가 수출했다.

도드람에 따르면 그동안 홍콩 시장에 도드람 돼지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들과 교류를 이어오며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15톤 가량의 돼지 뒷다리 부위를 홍콩으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도드람 김제FMC의 최첨단 공정 시설과 위생관리 부분에서 홍콩 바이어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었다는 것이 도드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드람은 홍콩 수출 대행업체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홍콩 현지 시장분석, 돈육 사양 확대 등 홍콩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국내 양돈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국내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어 “국내 양돈 업계가 지혜를 모아 해외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수급, 돈가 안정 및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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