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부·꽃 구매 등 나서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성일)는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축협 등 범농협 차원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금, 방역용품, 우리 농산물 등을 기부해 사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전북본부에 따르면 3월 31일 현재 △농협중앙회는 대구·경북지역에 1000만원 상당의 반찬 1206개 전달 △농협은행은 전북도에 1000만원 기부 △전북도내 시·군지부는 농·축협과 협력해 지방자치단체에 1억693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기부하는 등 모두 1억8930만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집계했다.

더불어 전북본부는 범농협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졸업식 등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6500만원 상당의 꽃을 구매하는 등 꽃 소비촉진 운동을 주도했다. 지역별 농·축협도 자체적으로 활발히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원협은 대구에 1700만원 상당의 라면류 500박스, 고창농협이 각 영농회에 3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2400장과 손소독제, 전주농협이 전주시에 쌀 100포, 남원축협이 소방서에 방역복 852벌, 남원농협이 포장자재 5000상자 등을 기부했다.

박성일 농협전북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축협 영농기계지원, 가축질병 방역활동, 농촌인력지원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기부금 전달 등 사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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