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가 농기계임대료를 인하한다.

경북도는 22개 시·군, 66개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영농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를 전격 인하키로 했다.

최근까지 포항시 등 6개 시·군에서 임대료 인하 계획을 내놓았으며, 대부분의 시·군에서도 임대료 인하에 동참함에 따라 도내 모든 시·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도는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인턴사원 인건비를 지원(257명, 48억원)해 임대사업소 운영 활성화를 촉진해 왔다. 올해도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0여명의 인턴사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농업 전반에 대하여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