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사업 시행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키 위해 청년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청년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은 농업인 참여 예산제를 통해 제안된 사업으로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문화·복지 기회를 청년농업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서산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만18세부터 만39세 이하의 청년 농어업인이다.

단 농촌지역에 주소만 두고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 농외소득이 3700만원 이상 이거나 유사한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청년농어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청년농어업인 1인당 17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폐형과 모바일 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급된 서산사랑상품권은 청년농어업인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농어업인은 4월 29일까지 지원요건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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