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림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제1호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에 지정됐다. 벤처창업 전문인력 및 전담시설 보유, 벤처·창업 수행실적 등의 심사를 거쳐서 지정된 것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3월 16일,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벤처창업 육성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모델을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 지정에 앞서 기술거래사 자격획득, 창업전문가충원 등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정책수요자 접근 편의성 제고, 서비스 질 향상 등에 힘을 쏟아왔다. 또한 권역별 7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를 통해 매년 1300여건의 창업을 지도하고, 500여건의 연계지원을 통해 지난 4년간 벤처창업보육기업의 매출성장 20% 등을 견인해왔다. 아울러 농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사업’ 주관기관으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 운영,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실시, 농촌현장 창업보육, 기술평가 등의 육성사업을 수행해왔다. 또, 올해는 첨단 융복합 기술기반 벤처창업 350개사를 선발해 지원하고, 민간자본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농업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이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 “벤처창업 육성역량을 강화하고, 사어모델을 향상시켜 권위 있는 벤처창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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