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이 방역 관리를 위해 종돈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우수 종돈 배송 30년 원칙
가축질병 교차 감염 차단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발생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선진이 도입한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선진에 따르면 선진의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은 선진이 지난 30년 동안 고집해 온 방역 관리 철학이다.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선진 종돈(F1) 운송 시 하루에 한 농장만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해 다른 농장으로부터 유입 될 수 있는 가축질병의 교차 감염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에 선진은 종돈장을 출발한 차량의 경우 고객 농장에 종돈 분양을 완료하면 곧바로 차량을 소독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차량이 하루에 한 농장만 방문하는 만큼 운송비 부담이 높아지지만, 철저한 방역 체계 유지를 위해 비용 발생을 감수하고 있다. 이는 고객 농장의 환경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선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진의 유전자를 담당하는 최병록 이사는 “농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관리”라며 “선진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모든 고객 농장이 더 나은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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