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농가 24호 최종 선정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축산악취 ZERO, 생산성은 UP!'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스마트축산 기반 구축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176억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 농가 24호를 최종 선정하고 176억원(융자 141, 자부담 35)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는 총 50농가(한우 20, 낙농 4, 양돈 18, 가금 7, 흑염소1)가 신청해 시행지침 선정 기준표에 따라 24농가(한우 6, 낙농 3, 양돈 13, 가금 2)가 선정됐다.

지원 대상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산란계, 육계 등 11종이다. 축종에 따라 축사 면적 1㎡당 18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상한액은 FTA기금의 경우 1억4000만원에서 33억 4100만원, 이차보전의 경우 3억9000만원에서 55억4400만원이다. 중·소규모 농가에는 연리 1%, 대규모 농가에는 연리 2%로 지원한다.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이를 통해 △축사 신축·개보수 △축사이전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등 축사 내부시설 △방역·분뇨처리, 기자재 등 축사 외부시설 △경관개선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지원한다.

박종광 경남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으로 안정적인 축산경영 기반을 조성하고, 깨끗한 축산환경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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