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산청군 약초재배체험단지에서 지난해 가을 진행된 감국 수확현장.

작약, 감국 등 24개 품목 
총 44농가 15.3ha 규모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 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조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산청군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2020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한다다. 작약, 감국 등 24개 품목 총 44농가 15.3ha 규모로 진행된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약초생산기반조성 사업’은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산청군 정연심 한방항노화과 약초경영담당은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본이 되는 약초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이다”며 “품목별 약초재배기술교육, 수확 후 관리 등 전문 현장컨설팅도 실시해 약초농가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산청=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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