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가축분뇨 액비유통 민관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액비유통 민관협의체는 지난해 11월 18일 횡성군, 국립식량과학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시행하기 위해 가동하는 조직이다. 민관협의체는 앞으로 액비 시범포 조성과 기관·단체별 역할 정립, 실무 회의 및 경종농가 대응반 구성·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액비 시범포 조성은 사료용 옥수수의 2기작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액비 시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약 300평 규모로 진행된다. 지자체 지원반과 공공기관·단체지원반, 생산자반으로 구성한 실무회의도 구성한다. 실무회의는 분기별 1회 실시하고 각 기관·단체별 역할 추진상황 점검, 현장 문제·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도출한다. 또 퇴·액비를 사용하는 경종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가칭)경종농가 대응반도 구성한다.

이영희 원장은 “축산환경관리원이 중심이 돼 횡성군의 경축순환농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사례를 지역자원기반 경축순환농업 모델개발 및 시범사업과 연계해 경축순환농업의 전국 확산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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