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귀농교육 100시간 이수
전입한지 5년 이내인 사람
귀농창업·주택구입 지원

충북 영동군이 올해 귀농인 1000명을 전입시킨다는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영동군은 과일 특화지역이라는 점과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충북에서는 귀농1번지로 통한다. 이에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년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간의 융화교육, 도시민 농촌유치 행사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골살이 체험행사, 귀농귀촌인 화합행사, 귀농귀촌 멘토의 집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과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함께 하는 마을 만들기에도 나서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사업 2년차를 맞아 1000명의 귀농귀촌인이 영동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귀농교육 100시간을 이수하고 군에 전입한지 5년 이내인 사람에 대해서는 귀농창업과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구입 및 증·개축, 농지 구입, 하우스시설 설치, 축사 신·개축, 농기계 구입 등 농사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

또 영농 정착을 위해 과수재배시설 설치 지원사업,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등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호응도가 좋아 매년 신청자가 늘고 있다.

영동군 귀농귀촌인협의회도 군의 사업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름에는 독거노인 또는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영동=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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