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등 경쟁력 확보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상주시가 지역 과수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을 벌인다.

FTA지원 사업을 통해 실시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은 사과·배·포도·복숭아 등 7대 주요 과수분야 생산기반 조성으로 지역 과수 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지주 및 비가림시설, 관정 및 관수관비시설, 우량 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등 16개이며, 총 사업비는 국비 등 8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과수산업발전계획 참여조직(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 9개소)에 신청한 2089명 중 ‘상주시 과수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1427명이 사업 대상자로 확정됐다. 선정된 농가들은 지역농협의 교육과 지도·감독 아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과수분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들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상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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