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관련 판매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선 2월 말까지 진천, 아산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마트 밀양농가 돕기 나서
모든 점포서 사과 집중판매


유통업계가 판매에 어려움을 겪거나 생산에 지장을 초래한 곳 등 특정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섰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은 2월 7일부터 시작해 28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지역의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판매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중국 우한 교민 격리 시설을 수용한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출하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역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기획했다”면서 “코로나19로 신선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경남 밀양 사과 농가돕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가을 유난히 태풍 피해를 받았던 밀양 사과를 2월27일부터 3월4일까지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약 250톤 물량의 밀양 사과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지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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