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을 찾은 소비자가 한국 농식품을 시식하고 있다.

농식품부·aT·수출업체 18곳  
사과·배·버섯·막걸리 등 선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0~14일 ‘2020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 2020)’에 참가해 5700만달러의 한국 농식품 수출 상담성과를 올렸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총 18개 수출업체와 함께 사과, 배, 버섯 등 신선농산물과 훈제오리, 막걸리, 인삼, 건강기능식품 등 수출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중국산 농식품에 대한 기피로 대체 수입선을 찾는 바이어들이 늘어,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활발한 세일즈 활동을 펼치며 총 366건, 약 5700만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aT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한국관 참가업체들의 신제품을 SNS를 통해 홍보했다. 또한 러시아의 까다로운 검역통관 절차에 대해서도 전문가를 초청, 각 품목별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모스크바 K-FOOD 페어(5월) 및 유라시아 K-FOOD 원정대(6월) 등 러시아 전역에서 한국 농식품을 알리는 홍보 이벤트를 통해 신북방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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