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진자동이앙기에 스마트턴 기능을 더한 이앙기 ‘DRP60’.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대동공업 6조 이앙기 ‘DRP60’
직진자동주행에 신기술 더해
경로이탈 엔진정지 등 눈길 

㈜대동공업이 ‘1인 모내기 시대’를 지향한 직진자율주행 이앙기 ‘DRP60’(6조)을 출시했다.

대동공업의 올해 첫 신제품인 ‘DRP60’은 지난해 선보인 직진자동이앙기 ‘ERP80DZFA’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ERP80DZFA’는 모내기 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레버를 조작해 직진 자동구간을 등록하면 해당 구간을 자동 직진하며 이앙을 하는데, 여기에 자동화 기능 등을 탑재한 것이 ‘DRP60’이다. 가장 눈에 띄는 자동화 기능은 ‘스마트턴’. 스마트턴 버튼을 누르면 이앙기 선회 시 별도 조작 없이 핸들 조작만으로 선회를 위한 이앙부와 마카의 승하강, 이앙클러치 연결·해제 등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ERP80DZFA’는 자동직진하다가 선회할 때는 레버 등을 작동시켜야 했다면, ‘DRP60’은 선회까지도 사실상 자동 운행이 가능하게 된 상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턴 시 이앙클러치 동작시점 △모 공급 높이 △원터치 모 가장자리 맞춤 △식부 자동 △균형장치 높이조절 △수평조절 등 6가지 기능을 ‘전자식 선택 다이얼’ 하나로 작업환경에 맞게 조작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더불어, 수동으로 핸들을 조작하면 기능이 해제되는 ‘수동회피 안전제어’, 설정된 직진 경로 이탈시 경고등과 알림이 작동되고 경로 미복귀시 엔진이 자동정지하는 ‘경로이탈 엔진정지’, 논두렁에서 최소 5m 이전 지점부터 경고 알람이 작동해 논두렁과의 충돌 및 이탈을 방지하는 ‘논두렁 이탈방지’ 등도 ‘DRP60’에 적용, 이앙작업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범종구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장은 “농가 인력 운영의 효율화와 빠르고 편한 이앙작업을 원하는 농업인들의 니즈가 더욱 커져가고 있어 자율주행기능에 다양한 전자동 신기능을 탑재한 이번 ‘DRP60’을 출시하게 됐다”며 “‘DRP60’이 ‘1인 이앙 시대’를 열며 미래농촌에서 각광받을 무인 농기계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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