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운영 1년여, 차질 없어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당진시의 학교급식지원센터 직접 운영이 최근 1년여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학교급식 식재료를 차질 없이 공급하는 운영체계가 마련됐다. 특히 검수와 작부구축 전담 공무원 채용, 공공급식조례 제정, 학교급식특별회계 설치 등 직영 운영에 대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열린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보고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가 2019 3월부터 직영으로 운영한 결과 연평균 6.44%의 수수료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했으며, 관내 86개 유·초·중·고교 식재료 공급 실적은 총 1979톤 144억 4200만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농산물은 710톤 30억 6200만원어치를 공급했으며, 전체 농산물 중 당진산은 345톤으로 48%를 차지했고 그 중 친환경농산물은 273톤 79%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는 “전체 농산물 중 당진산 공급비율 48%는 2018년 대비 5%정도 낮은 수치로, 이는 2019년에 급하게 행정 직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지역농산물 공급이 부진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올해는 작부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려 학교급식 납품농가에 대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윤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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