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운영 1년여, 차질 없어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당진시가 직영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 1년 성과에 대한 평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의 학교급식지원센터 직접 운영이 최근 1년여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학교급식 식재료를 차질 없이 공급하는 운영체계가 마련됐다. 특히 검수와 작부구축 전담 공무원 채용, 공공급식조례 제정, 학교급식특별회계 설치 등 직영 운영에 대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열린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보고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가 2019 3월부터 직영으로 운영한 결과 연평균 6.44%의 수수료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했으며, 관내 86개 유·초·중·고교 식재료 공급 실적은 총 1979톤 144억 4200만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농산물은 710톤 30억 6200만원어치를 공급했으며, 전체 농산물 중 당진산은 345톤으로 48%를 차지했고 그 중 친환경농산물은 273톤 79%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는 “전체 농산물 중 당진산 공급비율 48%는 2018년 대비 5%정도 낮은 수치로, 이는 2019년에 급하게 행정 직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지역농산물 공급이 부진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올해는 작부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려 학교급식 납품농가에 대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