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발생지역 연간 3회서 4회로
미발생지역은 1→3회 확대

충북도가 올해 과수화상병 방제를 강화한다.

충북도는 최근 화상병 발생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종합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1월부 총력전에 돌입했다. 먼저 화상병 방제 회수를 확대한다. 충주, 제천, 음성 등 2019년까지 발생했던 지역은 연간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이외 미발생지역 8개 시군은 1회 방제에서 3회 방제로 늘린다.

이에 해당 시·군에 국·도비 20억을 지원, 사전 약제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화상병 확산 방지에 나선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 충북원예농협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화상병 예찰과 방제, 작업 전후 소독 등 각종 교육에 나선다.

또 올해 제도개선 변경사항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과장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예찰·방제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 화상병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물방제관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농작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병해충예찰방제대책회의와 손실보상금평가단회의에서 개정된 과수화상병 공적방제 범위, 손실보상금 지급기준 세분화, 방제비용 실비 지원 등 변경된 내용의 대농민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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