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0일 농협중앙회에서 ‘2020 축산경제 디지털 혁신 추진 보고회’를 실시했다.

농협 축산경제, 디지털 보고회
가축시장 거래 앱 개발
디지털 신사업 발굴 등 추진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축산경제 디지털 혁신 붐을 조성하고 핵심 추진 과제 달성을 위해 지난 10일 농협중앙회에서 ‘2020 축산경제 디지털 혁신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 보고회에서 농협축산경제는 2020 축산경제 디지털 혁신 주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밝힌 10대 핵심 추진 과제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진, 축산경제통합시스템 2단계 3차 개발, 전 축종 축경통 핵심 DB 구축, 한우핵심 DB 고도화, 계통기관 DB 연계,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 구축, 한눈에 보는 방역 시연 개발, AI 활용 초음파 영상판독 모델 개발, 가축시장 거래 앱 개발, 디지털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이다. 디지털 혁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디지털혁신위원회와 실무협의회, 자문위원회 등을 꾸리고 디지털 축산에 대한 농협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기적인 디지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축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농협사료 정해용 팀장의 발표, 임직원들의 디지털 인식 제고를 위한 동영상 시청, RPA 관련 전문가 특강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과 농가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중계)을 실시, 농협 축산경제 디지털 혁신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김태환 대표는 “대내외 상황 변화에 따라 축산업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축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축산사업 4차산업혁명 붐 조성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축산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단순·반복적 업무의 디지털화로 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축산경제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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