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경남농기원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과 경남농업기술원이 식용곤충인 ’꽃벵이‘와 ’고소애‘를 넣어 만든 건강 떡국으로 나눔 봉사를 펼쳤다.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단장 김일석)과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식용 곤충인 ’꽃벵이‘와 ’고소애‘를 넣어 만든 건강 떡국으로 나눔 봉사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2월 5일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 청락원에서 25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0 실버푸드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경남굼벵이연구회, 고센곤충농장, 더굼스토리, 버그드림, 버그밀, 운암곤충농장, 창원꽃벵이, 지리산곤충연구소 등도 후원으로 동참했다.

일반 식품 원료로 인정돼 다양한 식품에 활용되고 있는 식용 곤충인 ’꽃벵이‘와 ’고소애‘를 넣어 만든 건강지향형 떡국이 이날 음식으로 제공됐다.

‘식용곤충떡국’에 사용된 ‘꽃벵이’는 간암과 간경화 등 간 질환을 비롯해 시력감퇴, 백내장, 중풍 등 성인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전통한방의서에 기록돼 있다. ‘고소애’는 암환자 영양상태 개선 및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김일석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장(동물소재공학과 교수, 미래동물성자원연구소장)은 “식용곤충으로 만든 떡국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곤충식품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버푸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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