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봄무·봄배추 마케팅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팜한농이 봄무·봄배추 파종시기를 앞두고 ‘신청일품무’와 ‘하이스타배추’를 추천했다. 올해 봄무와 봄배추의 재배의향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봄무·봄배추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신청일품무’는 팜한농의 봄무 품종 주력군이다. 근수부가 녹색이며, 근형은 H형으로 상자 출하가 용이하고, 잎은 개장형에 엽장은 짧은 편이다. 위황병과 뿌리혹병에 중도저항성이 있는 품종으로, 추대가 안정적이고, 열근에도 강하다. 이 같은 장점에서 유통인의 봄무 선호도 1위 품종이라는 것이 팜한농의 설명이다. 근미비대가 늦기 때문에 숙기를 충분히 지켜야 한다는 조언과 함께 팜한농은 “비료분이 부족하면 잎에 황화현상이 오고 근미비대가 늦어지므로 웃거름을 1~2회 정도 시비하는 것이 좋다”며 “억제제를 치면 초세가 약해지고 비대도 뒤처져 안치는 것이 낫다”고 전했다.   

‘구가 크고 숙기 빠른 CR계 봄배추’인 ‘하이스타배추’는 내엽색이 진노랑이며 중륵이 얇은 엽수형 배추로 맛이 좋고 상품성이 우수하다. 숙기가 빨라 재배관리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뿌리혹병과 무름병에 비교적 강하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숙기 지역 시 속꼬임이 적어 재배안정성이 뛰어나고, 추대안정성과 저온·고온결구력 등 재배안정성을 위한 봄배추 품종의 필수요소를 갖추고 있다. ‘하이스타배추’를 육성한 팜한농 안성육종연구센터의 박용 책임은 “수확시 52망 출하비중이 80% 이상일 정도로 구가 커진데다 수량성도 높아져 농가들이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칼슘결핍증 등 생리장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토양이 충분히 젖도록 관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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