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친환경·농촌관광 집중 육성 등 
올해 농업분야 265억 투입


전북 무주군은 올해 소득농업의 기틀을 다져, 행복농정을 실현키 위해 친환경, 농촌관광 등의 분야에 모두 265억여원을 투입키로 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업분야에서는 농업인 복지향상과 역량강화 등 농가경영을 안정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어서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민공익수당 지급이 본격화되는 올해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3792농가에게 연간 60만원(무주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12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GAP인증을 확대하고 인증 유지를 위한 교육 및 농산물 생산·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학교 무상급식,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 사업에도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농작업 편의와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반값 농기계를 지원하며 토질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제와 객토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원예특작에는 32억원을 들여 고소득 특화작물을 육성하고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 기반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천마가 무주군의 대표 특화작목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상품개발과 연구·홍보·생산 안정화에 주력하고 인삼 등 특용작물과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고품질 과수산업육성에도 정성을 쏟아 반딧불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주군은 농촌관광을 으뜸관광 무주실현의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마을로 가는 축제 등 농촌관광을 위해 무주를 찾는 관광객 6만명 유치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사계절 축제에 걸 맞는 마을 특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주도의 도농교류를 확대하는 등 마을로 가는 축제를 무주군 농촌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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