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안전관리스시템 홈페이지(www.lpsms.go.kr)의 메인화면.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검역본부, 통계 조회기간 개선
수급조절용 자료로 활용 기대


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월 22일부터 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은 가금류를 포함한 생산단계 축산물의 도축검사·미생물검사·잔류물질검사·원유검사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해 놓은 시스템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포유류·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의해 월 1회 생산·공개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생육기간이 짧은 가금업계는 수요예측 등에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도축검사 실적의 공표시기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에 검역본부는 최근 기존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 기간을 개선해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도록 수요자 중심의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또한 조회한 통계정보를 엑셀 파일로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정보 활용에 대한 편의성도 높였다는 게 검역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축검사 통계자료는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lpsms.go.kr)에서 조회 가능하다.

검역본부는 이번 시스템 개선이 계열화사업으로 생산·공급하는 국내 가금업계에서 가금류의 수요·출하량 예측뿐만 아니라 수급조절용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은 “업무 편의 확대를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금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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