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백두현 고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을 가졌다.

경남 고성군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차단과 예방을 위한 축산종합방역소가 건립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돌입했다.

고성축협(조합장 박성재)는 지난 20일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을 비롯한 내빈과 축산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성군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을 갖고 차량 소독 시연회를 진행했다.

고성군축산종합방역소는 고성읍 율대리 가축전자경매시장 내 건축면적 199㎡에 총 사업비 5억864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 12월 완공됐다. 세차(륜)시설, 연무형·분사형 소독시설 및 하부소독시설 등을 갖췄다.

가축질병 발생 시 임시로 설치·운영하는 거점소독시설과 달리 상시 운영되는 선진화된 축산차량 자동화 소독시설이기에 각종 가축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은 겨울철에 집중 가동돼 재난형 질병 차단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고성=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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