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정문기 농산전문기자]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의장)에 김영재 직전 회장이 재선임됐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에는 주형로 전 환농연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1일 제1차 대의원회 및 워크숍을 대전 소재 KT 인재개발원에서 열고, 협회 임원 및 관리위원 선출과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방향(최낙현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대의원의 역할과 과제(김호 단국대 교수)등의 강연을 들었다. 

이날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김영재 전 회장이 선출되면서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들이 추천해 총회의 의결을 거쳐 선출되는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장은 복수의 후보자가 나와 후보자들의 소견발표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주형로 전 환농연 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과 같은 2년이다.

김영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조직을 보다 더 안정화하고 자조금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재출마하게 됐다”면서 “현재 농업·농촌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친환경농업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시대적 요구이자 책무인 만큼 친환경농업인들이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역설했다. 

주형로 신임 위원장은 소견발표와 당선 소감을 통해 “앞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가는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만큼 소비자 설득운동과 초등학교 교육에 농업과정 및 체험을 중시하는  프로그램 도입에 적극 나서겠다”며 “대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강용 전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3년 7개월간의 임기동안 투명하고 공정하게 자조금을 관리해왔다고 자신한다”면서 “이번에 선출된 협회 임원, 관리위원과 관리위원장이 힘을 합쳐 노력하며 친환경농업인들의 수가 보다 더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부회장에는 곽용기 전 경북친농연회장, 감사에는 유장수 대의원, 국영석 고산농협조합장이 각각 선출됐다. 

정문기 농산전문기자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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