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시군 27억 2000만원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으로 10개 시군에 27억 2000만원을 지원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신소득 기반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1시·군1특화작목 육성사업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소비감소, 작목별 과잉생산,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4년차를 맞아 4개 특화품목을 신규 선정해 16개 품목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

올 신규 선정 사업은 △곡성군 명품토란 성장기반 조성 △보성참다래 기후변화 대응 및 고품질 전문생산단지 육성△화순 명품 복숭아 경쟁력 강화 사업△신안시금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중 생산 체계확충 등 4개 사업에 16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계속사업은 2년차 단지화 활력화 단계로 △영암 시설 풋고추 △진도 미니단호박 등 2개 사업에 5억원이다. 3년차인 △나주 칼라포도 △강진 딸기 △해남 부추 △장성 약용채소 4개 사업의 마케팅 산업화 단계에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오는 2023년까지 각 시·군에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 특화작목을 공개평가 선정해 지역 경제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육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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