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농축산식품분야 1979억 투입
4대 과제·14개 실행계획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농축산식품분야에 1979억원을 투입, 농업·농촌 경제 활력, 소득 경영안정 안정망 구축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민과 함께 농업인의 소득과 미래가 커지는 제주농업 실현’을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4대 전략과제 및 14개 실행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체계 구축을 위해 939억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제주형 사회적 농업 △일반·특별융자 이차보전 △친환경 비료지원 △친환경 생산기반 조성 △국민수확단 지원 △청년농업인 창업인큐베이팅 등 농업·농촌 활력 증진 및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안정 시스템 및 농가소득 안정망 강화를 위해 251억원을 투입해 △6차산업 경영체 발굴지원 및 소득기반강화사업 △청년일자리사업 △체험관광형 스마트 팜 구축 △밭작물공동경영체 등을 통해 제주 농산물 가격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604억원을 투입해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과수스마트팜 △맞춤 농작업 대행서비스 △감귤피 활용 제품화 연구 및 공동체 기업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가축분뇨 정화처리 재이용과 악취저감형 양돈장 구축 등 사람과 환경 중심의 상생 축산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변화에 대응해 수립된 올해 정책들을 계획대로 추진, 제주 농업·농촌의 활력과 지속적 발전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