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부여군의 농식품 수출액이 2019년도 기준 충남도 15개 시·군 중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1억 18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충남도 농식품 수출액(4억 5620만 불)의 22%에 해당하고 충남도 전체 시·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부여군은 지난해 세계 30개국을 대상으로 인삼, 멜론, 방울토마토 등 45개의 품목을 수출했으며, 매년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 품목을 늘려 나가고 있다. 전년대비 품목별로 비교해보면 인삼류(9677만 달러, 13%증가), 멜론(20만 달러, 140% 증가), 방울토마토(11만 달러, 50%증가)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4533만 달러, 43% 증가), 베트남(334만 달러, 133% 증가), 싱가포르(170만 달러, 29% 증가)의 수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부여군은 굿뜨래 농식품의 글로벌화와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국가별, 품목별 특성에 맞는 홍보판촉 전략을 세워 지난해 러시아, 홍콩, 대만 등에 수박, 멜론, 밤, 수삼 판촉 행사를 펼쳐 3개국 해외 수출 시장을 확보했다.

굿뜨래 농식품은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부여=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