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방제엔 ‘코사이드 수화제’가 딱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팜한농이 신제품 벼 종자소독약인 ‘키맨플러스’와 과수화상병 전문약제 ‘코사이드 수화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팜한농에 따르면 ‘키맨플러스’는 2014년 출시된 ‘키맨’에 구리를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종자처리액상수화제다. 볍씨 껍질의 내부까지 침투해 소독하는 ‘키맨’과 키다리병에 강한 구리가 조합된 것이다. 키다리병에 대한 방제효과가 우수하고, 세균벼알마름병까지 방제한다. 침지처리 시 세균 때문에 발생하는 끈적이는 점질물이나 악취가 없어 편리하고, 작용기작이 다양한 구리로 인해 저항성 관리도 강화됐다. 또한 ‘키맨플러스’는 볍씨 표면에 약제가 잘 부착돼 오랫동안 약효가 균일하게 유지되며, 국내 20대 품종과 호남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에 대해 약해 우려 없이 안전하다. 벼 종자소독(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잎도열병에 등록됐다.

이어서 팜한농은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봄 과수화상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구리함량이 높은 화상병 전문약제 ‘코사이드 수화제’의 사용을 권장했다. 가용성 구리함량이 많을수록 화상병 방제에 효과적인데, ‘코사이드’는 일반 화상병 제품보다 16~166배 구리 함량이 높다. 또한 구리 이온이 지속적으로 방출돼 잎 표면에 고르게 분포되고 내우성이 우수하며, 일반 화상병 제품보다 약해우려는 낮다.

팜한농 관계자는 “효과적인 화상병 예방을 위해 월동 후 세균이 활동하기 전에 ‘코사이드’로 예방하고, 4월 하순부터는 ‘부라마이신 수화제’ 등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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