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000여만원 판매실적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가 제9회 함안곶감축제 행사장에 전신된 함안곶감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경남 함안의 곶감축제가 함안곶감을 널리 알리고, 2억4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안군(군수 조근제)과 함안곶감축제위원회(위원장 김웅곤)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함안체육관에서 ‘제9회 함안곶감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2억4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함안곶감은 해발 770m의 여항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다.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씨가 적고,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모양도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고 한다. 현재 480여 농가가 286ha에서 2400여톤을 생산,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납품해 110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함안곶감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다가 갈 수 있도록 농가들과 협력해 생산과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남녀노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지역축제로 함안곶감축제가 더욱 발돋움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함안=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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