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 최흥식 회장과 도 임원들이 강원도를 비롯해 농어촌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강원본부 등을 찾아 농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흥식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도 임원들은 1월 9일 강원도,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농협강원지역본부 등 농업관련 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2020년 농정방향과 상호협조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강원도 이영일 농정국장은 “한농연이 농산물홍보와 유통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을 구상하면 관계기관들과 협조해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 박태선 본부장은 “물 관리 주체에 따른 상호협조가 필요하고, 농업용수관리는 반드시 농어촌공사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박은엽 지원장은 “우리농산물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PLS제도에 농업인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덕수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은 “농업의 주도세력인 한농연이 중심을 잡고 강원농업을 이끌어 가야한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했다.

간담회에서 한농연 도임원들은 “농협의 기능이 단순한 금융사업에 머물지 말고 적극적인 경제사업과 지도환원사업에 나서야한다”라며 “농업관련 기관들이 농업인들에게 홍보를 강화하고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흥식 도회장은 사전에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을 만나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최 원장은 “강원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전통적인 생산품목이 크게 변하고 있어 이를 주시하며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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