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지난해 5억4816만원 판매고
전년대비 47%나 증가 주목

충북 괴산군이 직접 운영 중인 농·특산물 쇼핑몰 ‘괴산장터’(https://www.gsjangter.go.kr)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괴산군은 ‘괴산장터’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작년 한 해 5억4816만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판매액이 2018년 대비 47%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2018년 매출액 3억7357만원 보다 1억7459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괴산장터’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괴산장터’가 소비자의 구매취향을 크게 만족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농·특산물 판로로 자리 잡으면서 입점농가도 2018년, 114곳에서 지난해 149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나 네이버 등 주요 검색포털 사이트를 활용한 광고와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구매층 확보에 힘써왔다.

그 결과 연간 방문객수가 2018년, 8만명에서 작년 14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군은 괴산의 농·특산물 품질이 우수한 것도 있지만 지속적인 쇼핑몰 홍보와 적극적인 입점농가 교육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에는 괴산장터 인지도 향상과 농협쇼핑몰 입점 등 판로 확대에 더 주력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품목을 새롭게 발굴하고 인지도를 높여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