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3월 25일까지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2월 12일부터 3월 25일까지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1차 컨소시엄 공모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KOTRA 국제회장의장에서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추진방향과 사업계획, 컨소시엄 공모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스마트팜 관련 기업 및 종사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스마트팜산업협회, 시설원예협회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활성화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동·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등 유망국가(2개국)에 국가당 1ha 규모의 시범(데모)온실을 조성, 수출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시범온실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 파견·현지 교육·시장 조사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 무역사절단 파견, 국내 수출상담회,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팜 관련 모든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실시공·설계, 기자재, 시설자재, 운영 등 각 분야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시범 온실 모델, 운영계획 등을 작성해 신청해야 한다.

컨소시엄의 주요 역할은 △국산 기자재와 운영프로그램을 활용한 데모온실 조성 및 운영 △병해충 방제, 유지보수, 신제품 교체, 사양 업그레이드, A/S등 사후관리 담당 △행사, R&D과제 실증, 인력교육 등을 위한 정부 요청사항 협조 △시설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생육, 경영 등 데이터 수집 및 공유 등이다.

1차 컨소시엄 사업자 최종 선정결과는 4월 17일에 있을 예정이며, 2차 공모일정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상호 농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스마트팜 플랜트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활성화 사업이 스마트팜 기업 및 종사자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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