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친환경농산물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가 전북 순창에 조성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에 2020∼2023년까지 4년 동안 모두 180억원을 순창군 순창읍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순창군이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점유율 2위, 전북도내 1위에 걸맞게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6차 산업형 신개념 친환경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하게 됐다.

이에 전북도는 국민의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대 등 소비 욕구 확산 추세에 맞춰 친환경농산물 소비기능 확충으로 친환경농업 소득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소비자에게 먹거리·볼거리·체험·힐링·교육 등을 제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홍보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북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크게 미래농업관, 건강산업관, 마케팅센터로 구성된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선순환체계 구축으로 제값 받는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