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액상수화제 ‘레빅사’·‘나노진’ 
‘이앙스타’ 입제, ‘제라진’ 유제
‘타르보’ 유제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이 지난 3일 신규물질의 종합살균제 ‘레빅사’ 액상수화제 출시기념회를 가진 것을 비롯해 5종의 작물보호제를 2020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

SG한국삼공(주)은 최근 경북 안동의 리첼호텔에서 작물보호제 거래처 100여 곳이 참석한 가운데 ‘레빅사’ 액상수화제 출시기념회를 열었다.

SG한국삼공(주)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 액상수화제는 ‘메펜트리플루코나졸 10%’의 신규물질 종합살균제다. 이 성분은 독특한 작용기작을 갖고 있어 기존 저항성을 보이는 균의 방제가 가능한 종합살균제다. 뛰어난 안전성으로 개화 전후 및 유묘기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빠른 흡수로 내우성이 탁월하다. 약제 살포 후 저온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발현하며, 침투이행성 및 침달성을 겸비하고, 유효성분의 재분배를 통해 긴 약효지속 효과를 보인다. 배, 사과, 오이, 토마토, 포도 등 과수 및 원예작물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신제품인 ‘나노진’ 액상수화제는 종합살충제로 나방, 노린재, 진딧물을 한꺼번에 방제한다. ‘클로란트라닐리프롤 2.5%’의 나방 전문 성분과 ‘설폭사플로르 3.1%’의 노린재, 진딧물 방제성분의 합제다. ‘나노진’ 액상수화제는 드론 방제에 최적화돼 있으며, 포식성 응애류 및 유용곤충에 대한 영향이 적어 IPN(종합적해충방제)에도 적합하다. 잔효성이 우수하고 기존 살충제의 저항성 해충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빠른 섭식억제 효과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앙스타’ 입제는 이앙과 동시에 논 잡초를 방제한다. ‘메타조설퓨론 0.2%’와 ‘피라클로닐 0.3%’ 두 가지 성분의 제품이다. ‘메타조설퓨론’은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에 대한 방제효과가 우수하며, ‘피라클로닐’은 폭 넓은 제초 활성과 효과발현이 매우 빠르게 나타나 광엽잡초에 효과가 우수하다. 이앙기에 부착된 살포기를 이용해 사용이 간편하며, ‘설포닐우레아계’ 저항성 잡초인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에 대한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찰벼 등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논물이 맑아지는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제라진’ 유제는 SG한국삼공이 상상 그 이상의 살충제라고 강조하는 제품으로, ‘메타-디아마이드계’의 ‘브로플라닐라이드 5%’인 신규물질 약제다. 새로운 작용기작의 신규계통 약제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gamma-aminobutyric acid)의 유입을 차단해 해충의 경련, 마비, 변형을 유발하고 치사에 이르게 한다. 나방, 총채벌레, 벼룩잎벌레, 굴파리 등을 동시에 방제하고, 저항성 나방에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침달성이 우수하고, 긴 잔효력을 갖고 있으며, 낮은 온도에도 안정적인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르보’ 유제는 총채벌레, 나방, 굴파리에 방제효과가 우수한 신제품이다. ‘클로르페나피르 3%’와 ‘플룩사메타마이드 7%’의 두 가지 성분의 합제다. 넓은 방제스펙트럼으로 다양한 해충에 방제효과가 우수하며, 섭식독 및 접촉독에 의한 2중 살충효과와 저항성 해충에도 탁월한 방제효과가 있다. 또한 빠른 속효성으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달성과 내우성이 뛰어나 방제가 어려운 잎 뒷면의 해충에도 효과적이다.

신제품 출시와 관련, 한동우 대표이사는 “SG한국삼공은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우수한 약효와 사용이 편리한 약제를 개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농업 화학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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