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내병계 ‘TS엘리트·칼라강탄·칼탄방패’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고추 농가들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일명 칼라병에 강한 품종을 선호하는 가운데 아시아종묘가 내년 고추 품종으로, 자사의 칼라병 내병계 품종인 ‘TS엘리트’와 ‘칼라강탄’, ‘칼탄방패’를 추천하고 나섰다.

우선 ‘TS엘리트’는 칼라병과 역병 등에 내병성을 갖고 있는 복합내병계 품종이다. 초세가 강하고, 초장과 절간이 중간이며, 불량과가 적고 신미가 강한 것이 특징. 극대과에 다수확 품종이어서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아시아종묘의 설명이다. 또한, 신품종인 ‘칼라강탄’과 ‘칼탄방패’도 내놨는데, ‘칼라강탄’은 착과가 우수하고 숙기가 빠른 조생계 대과종 품종이다. 칼라병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탄저병, 역병 등에 강하다. 이 역시 복합내병계 품종이다 과형이 균일하고 건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이다. ‘칼탄방패’는 중생계 품종이며, 착과량이 많고 수량성이 좋다.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칼라병, CMV, 탄저병, 역병 등에 강하며, 과 광택과 함께 건과 품질이 뛰어난 상품이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칼라병은 고추에 괴저 증상을 나타내 식물체를 말라죽이는 등 큰 피해를 입히는 바이러스”라며 “농가에서 호평을 얻은 ‘TS엘리트’를 비롯해 신품종인 ‘칼라강탄’, ‘칼탄방패’를 통해 칼라병으로 고통받았던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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