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미국·중동 등도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양란 호주 수출을 일궈 낸 해평농장의 양승호 대표가 심비디움을 살펴보고 있다.

충남 공주 해평농장에서 재배된 양란 ‘심비디움’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호주와 미국, 중동 국가 등 해외 수출 길에 오른다.

해평농장(대표 양승호)은 국산 양란 심비디움 절화를 올해 초 호주와 중동에 샘플 수출한 결과 검역기준을 통과해 금년에 생산된 1만본을 본격 수출한다. 국산 심비디움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돼 현재 해평농장에서 시범 재배되고 있는 신품종이다.

이에 앞서 양 대표는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 국내 최초로 국산 심비디움을 수출해 화란(알스미어 경매장)에서 고가품 반열에 등록되기도 했다.

특히 연중 화훼 소비가 많은 호주와 네덜란드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시도했다. 분화용에서 절화로 수출상품에 변화를 꾀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공주=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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