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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대로’ 커진 온라인 식품시장···45%가 “구매 경험”농경연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소재 aT센터에서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를 개최해 식품소비 및 식생활 행태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PC보다 모바일 구입 ‘3배 이상’
19%가 ‘월 1회 이상 새벽 배송’
신선도 중요한 채소 외에는
쌀·과일 등 ‘맛’ 1순위로 고려

소비자가 생각하는 식품정책은 
‘식품안전보장’이 가장 많아
식품안전성 평가 점수
국산 78점·수입산은 62점


온라인 식품시장 확대에 따라 인터넷으로 식품을 사는 가구가 전체에서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새벽배송이 늘면서 신선식품 구매가 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소재 aT센터에서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를 열렸다. 이날 대회에선 식품소비 및 식생활 행태 분석에 대한 발표들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식품구입행태=김상효 농경연 부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식품을 산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016년 29.1%, 2017년 30.2%, 2018년 36.8%, 2019년 44.6%로 꾸준히 증가했다. PC보다는 모바일을 통해 식품을 산 비중이 3배 이상 높았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의 비중이 29.9%로 작년 대비 5.3%p 증가했고, 배달이 21.5%로 작년 대비 1.9%p 줄었다.

온라인 식품구매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새벽 배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가공식품 중심의 온라인 식품시장이 신선식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한 달에 1회 이상 새벽 배송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19.2%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새벽 배송을 이용한 이유로 ‘신선함’을 57%로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은 33.7%가 ‘아침 일찍 받을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15년 100억원에서 2018년 4000억으로 증가, 2019년엔 1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소비특징 및 식생활 현황=식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으로 채소를 제외한 쌀, 과일, 육류(유제품), 수산물, 가공식품 모두 맛을 1순위로 꼽았다. 채소의 경우 신선도를 포함하는 품질이 34.2%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고 뒤이어 맛 28.7%, 가격 15.4%, 안정성 12.2% 순이었다. 또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친환경 식품 구매가 꾸준히 증가해 친환경식품을 월 1회 이상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가구는 2015년 21.6%, 2017년 24.7%, 2019년 39.9%를 기록했다.

일주일 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횟수는 2016년 12.80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 12.04회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상효 부연구위원은 학교급식이 가정식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와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크게 증가한 점을 강조했다. 김상효 부연구위원은 “가족 식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3.5점으로 정체된 것에 반해 학교급식이 가정식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는 3.79로 학교급식에 대한 평가가 좋아졌다”며 “이는 성인의 규칙적인 식사 비중은 2.4%p 감소한 반면, 청소년은 3.7%p 증가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식품정책에 대한 인식=소비자의 식품 정책 인식과 시사점을 주제 발표한 박미성 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품정책은 식품안전보장이 3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식품관련 거래 적정화, 피해구제, 교육 및 홍보, 식품 표시정보 제공 순이다. 식품정책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76.8%로 작년 대비 4.7%p 증가했다.

소비자의 식품 안전성 평가 점수는 국내산 식품이 78점, 수입산 식품이 62점으로 과일·채소·곡류의 평점은 국내산과 수입산 식품간 점수 차이가 적고, 수산물·육류의 평점은 점수 차이가 컸다. 소비자의 

가공식품의 안전성 점수 역시 국내산이 수입산보다 13.2점 높은 70.9점을 기록했다.

한편 식품소비행태조사는 국내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 식생활 파악 등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는 전국 3337가구, 성인 6176명, 청소년 610명을 대상으로 6~8월동안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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