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등 성과
[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최근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2019년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전국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경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은 지역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여 농가소득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도 단위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간 융복합산업,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등 14개 분야에 대한 기술보급, 전문인력 육성 및 현장문제 해결, 성과확산 및 파급효과, 지역사회 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창출 등 6개 항목에 걸쳐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로 평가됐다.
그 결과 경북도는 농촌여성 농식품가공창업,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안전하고 편리한 농작업 환경개선, 청년농업인 가업승계농 육성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 추진해 확대시킴으로써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도 는 자체 신규사업 27개를 발굴, 지역에 보급했고 농식품가공·관광·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50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농촌여성 1인 창조농기업’은 연매출 8900만원으로 일반농가 대비 2.4배의 수익을 올려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농업기술원의 대상 수상 외에도 농촌자원기술보급, 생활개선 실천, 농산물가공 성과확산 분야에서 공무원과 농업인 8명이 장관 및 청장표창을 수상함으로써 경상북도 농업의 위상을 드높였다.
곽영호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새로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농식품가공산업 및 농촌체험관광 명품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