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신규물질 사용, 9개 작물·14개 적용병해 등록
신젠타코리아가 신젠타글로벌에서 개발한 차세대 신규물질 ‘피디플루메토펜’ 단일 유효성분의 원예용 종합살균제 ‘미래빛’ 액상수화제를 2020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
신젠타코리아는 11월 14일 경북지역을 시작으로 22일 전북, 25~26일 충남, 28일 전남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원예용 종합살균제 ‘미래빛’ 출시기념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미래빛’ 액상수화제는 카복사마이드 계통에서 독특한 N-메톡시(메톡실기 ‘CH3O-’를 지닌 화합물) 구조를 가진 새로운 신규물질 ‘피디플루메토펜’ 18.35%의 살균제다. 넓은 방제 스펙트럼과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잎의 왁스 층에 빠르게 침투해 강하게 부착한 후 안정적으로 흡수돼 강우에도 뛰어난 내우성과 지속성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채소의 유묘기에서부터 수확기까지, 과수의 개화기에도 안전한 살균효과를 발휘한다.
‘미래빛’ 액상수화제는 사과의 갈색무늬병과 점무늬낙엽병, 배 검은별무늬병, 마늘과 양파의 흑색썩음균핵병에 등록돼 있다. 뿐만 아니라 오이, 수박, 딸기, 고추, 토마토 등 시설채소의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잎곰팡이병 등 9개 작물, 14개 적용병해에 등록돼 있다. 특징으로는 꽃가루 발아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연속착과 작물의 개화기와 배의 개화기에도 차별화된 안전성을 보이며, 마늘과 양파의 흑색썩음균핵병에는 월동 후 사용이 등록된 유일한 약제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젠타글로벌에서 최근 개발한 신규물질 원예용 살균제 ‘미래빛’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계속해서 혁신기술의 신규 약제를 한국 고객들에게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