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초대 위원장 김영자·장성대 씨
한우홍보·후계자 육성 등 실시


전국한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와 청년분과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소재 오리엔탈호텔에서 진행한 ‘여성한우인·청년한우인 교육과 한우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중 여성분과위원회와 청년분과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청년분과위원회의 출범으로 향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여성한우인과 청년한우인들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각 위원회는 초대 여성분과위원장과 청년분과위원장으로 각각 김영자 씨와 장성대 씨를 선출했다. 여성·청년분과위원회 소속 농가들은 이날 선서를 통해 △한우의 공익적 가치 증진 및 한우산업 안정에 앞장설 것 △사회적 책임 다하는 한우인이 될 것 △한우를 통한 농업·농촌 부흥 △여성·청년분과위원회의 역할 등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여성분과위원회는 여성한우인들을 위한 정보 교류와 권익 대변, 경영·사양관리 기술 향상, 한우홍보와 봉사활동을 통한 한우 이미지 제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한다. 청년분과위원회도 한우후계자를 위한 권익 대변과 정보 교류, 한우산업 정책건의 및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 후계자 육성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날 김홍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안정된 한우산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직을 더 강화해서 치열하게 우리의 권익을 요구해야 한다”며 “오늘 참석해준 청년·여성분과 위원들의 기를 받아서 한우협회가 한우산업을 힘차게 이끌고 산업 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전국에서 한우농가 220여명이 모인 이번 교육기간 동안 한우협회 비전 찾기, 한국농업과 농정개혁의 과제, 현 정세와 한우인 권익실현의 비전과 전략 등 한우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의 특강, 한우산업발전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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