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 한농연강원도연합회에서 주최한 김장담그기 한마당 축제가 450여명의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농연강원도연합회가 주최한 ‘김장담그기 한마당 축제’가 2만3000여 포기의 배추를 소진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김장축제는 450여명의 소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김장을 체험했으며, 1000여명의 소비자들이 주문해 택배로 김치를 받았다.

서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직접 축제에 참가한 유모씨 부부는 “농업인들이 스스로 생산한 농산물을 중심으로 김장축제를 하기 때문에 신뢰가 가서 참여했다”며 “어린 자녀들에게 김장을 통한 우리농산물과 문화의 소중함을 알려주려고 직접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농연강원도임원들과 시·군연합회에서 지원 나온 회원들은 체험하는 소비자들에게 감자와 사과를 나눠주며 우리 농산물을 홍보했다. 대한한돈협회 춘천시지부도 3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270kg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돼지고기 소비촉진 활동을 펼쳤다.

최흥식 한농연강원도회장은 “올해 다시 찾은 소비자들이 우리 김치와 농산물의 가치를 알아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농업인들도 소비자와 소통을 늘리고 신뢰를 구축해 우리 농산물 소비시장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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