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민병대 전남도의회 의원(여수3,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실시한 행감에서 ‘인구 유입’을 위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 의원은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인구 유출로 전남도 인구수가 추락하고 있고, 혁신도시 등의 효과를 누리는 나주시와 순천시 등 2 곳의 인구 증가를 제외하면 나머지 시·군의 인구 감소 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9월말 전남도의 인구수는 188만2637명으로 월평균 1531.9명이 감소해 올해 총 1만3787명이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다.

민 의원은 이에“귀농·귀촌 등 인구 유입대책 일환으로 도에서 제작한 도시민 유치 홍보 영상을 본 결과 너무 막연한 내용으로 홍보 효과가 미흡하다”며 “전남 거주의 차별화된 장점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인구 유입에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실은 지난 1년간 보도자료 44건, 언론반영건수 435건으로 알려졌고, 시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을 지원하고 통합 관리해 전남으로 인구가 유입되도록 정책을 제안하는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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