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악취와 질병 문제 해소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2020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지역 5개소를 신규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가 완료되면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과 현장평가 등을 거쳐 2020년 2월에 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되는 5개소에 대해 2021년까지 부지 평탄화,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시설 조성에 소요되는 공사비 53억원과 2022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정보관리와 교육센터 시설비 10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또 ICT를 접목한 스마트 축사와 가축분뇨·방역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가축분뇨처리사업 등 기존 정책사업을 활용해 지원된다.

송태복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지자체에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기술 지원, 필요한 사업비 우선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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