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서 5일간 열려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전라북도 농특산물 명품 큰장터가 서울 관악농협 특설매장에서 열려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북 농민들이 올 한해 정성을 기울여 재배·수확한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서울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한농연전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14개 시·군연합회가 주관한 ‘제16회 전북도 농특산물 명품 큰장터’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특설매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농업경영인들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전북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을 들고 나와 서울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홍보하는 데 열을 올렸다.

전북도연합회는 전북 쌀과 14개 시·군 연합회 대표 명품 농특산물인 잡곡, 과일, 젓갈, 인삼, 생강, 고구마 등 200여개 품목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전시·홍보하는 열성을 보였다. 더불어 농도 전북을 대표하는 소포장용 쌀과 떡을 도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전북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성태근 한농연전북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정 전북지역에서 생산한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서울 시민들이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면서 "믿을 수 있는 전북 농산물을 지속으로 애용해 줄 것”을 호소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치사에서 “전북도정의 핵심이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삼락농정"이라면서 "행정과 농민이 하나로 뭉쳐 전북 농업 발전을 꾀하고 있는 만큼 깨끗한 지역에서 자란, 우수한 전북 농특산물을 서울시민들이 꼭 사랑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치사를 통해 “오늘 큰장터에서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사랑해주시는 서울 소비자들에게 고맙다”면서 “재경 전북도민회에서는 전북 농특산물을 상시적으로 구입토록 핸드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운천·김종회·김광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정부의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로 보조금이 줄어들게 됐다"면서 "국회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찾아야 하는 의무감이 커졌고 보조금제도를 상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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