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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유통 자회사 통합해 경쟁력 키워야”김현권 의원 지적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상반기 하나로유통 실적 저조
농협유통 등도 목표액 못미쳐
5개 분리로 상품관리 안된 탓
통합 땐 연 20억 지출 줄일 듯


농협이 유통관련 자회사를 통합해 농산물유통에 대한 경쟁력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협 유통사업이 소매시장의 60%를 장악한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뒤져 악화일로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권 의원이 발표한 농협의 유통자회사 사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나로유통의 매출액은 목표보다 1081억원 적은 3조원이었고, 농협유통도 계획보다 473억원이 적은 6458억원에 그쳤다. 또한 충북유통 938억원, 부산경남유통 840억원, 대전유통 855억원 등의 매출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농협 산하 유통자회사들이 목표에 미달하는 실적을 내고 있는 것은 통합이 부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16년 농협 유통자회사 통합에 대한 연구용역에서 통합 이후 5년 동안 누적 시너지 금액이 4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 바 있으며, 통합으로 상품관리 체계를 개선하면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농협의 유통자회사가 5개로 분리돼 있어 상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재고금액 대비 재고 감모손실 비율이 농협 하나로마트가 6.4%로 홈플러스 3%, 이마트 1.4%에 비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김현권 의원은 “농협의 유통 자회사 통합은 고비용 구조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살아남기 위해 오래전부터 모색됐지만 실제 진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영은 악화되고 있지만 임원들의 급여는 억대에 달해 자리 보전 때문에 통합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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