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종합 로드맵·부지 매입 등 ‘속도’ 
보육센터, 패키지로 정책 제공


전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가 세계적 청년 창업모델로 육성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에 전남 고흥과 경남 밀양 2개 지역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전남도는 종합 로드맵을 만들고 부지 매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청년농업인 교육을 위한 청년보육센터, 영농정착 준비를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위한 실증단지 조성과 혁신밸리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 등 분야별 계획을 추진 중이다.

기본계획수립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전남대, 순천대, 농촌진흥청, 고흥군 등 산학연관 추진단을 구성,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 청년농업인 교육을 위한 보육센터의 경우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 12개월을 실시한다.

특히 창농·창업·창직이 가능토록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학생모집부터 보육·정착·정주까지 패키지 정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설원예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한 실증단지에 농업용 드론 및 로봇, 스마트 농기자재산업 및 아열대 작물 육성 등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과 파트너쉽을 구축하기로 했다.

홍석봉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반조성 및 핵심시설 실시설계에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전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세계적 청년 창업 모델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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