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약초 등 매출 787억 기록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금산인삼축제 기간에 많은 소비자가 수삼센터를 방문했다.

충남 금산에서 열린 ‘제38회 금산인삼축제’가 98만7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가운데 6일 성료했다.

올 행사는 청명한 가을 날씨와 징검다리 황금연휴 덕분에 작년보다 방문객이 1만여명 늘었다.
인삼약초 매출의 경우 사회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도 787억원(수삼 462억, 약초 39억, 국제인삼교역전 286억)의 성과를 올렸다.

출하물량 증가에 따른 수삼가격 하락 등으로 인삼약초시장의 매출은 전년도 보다 소폭 내려갔으나, 국제인삼교역전의 성공에 힘입어 전체 인삼약초 판매량은 작년보다 4.6% 늘었다.

이번 인삼축제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총괄적인 경제파급 효과 분석은 11월 중 설문 및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올해 금삼인삼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다시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건강체험프로그램 확대, 축제장시설의 현대화, 축제대학 전문 인력 육성,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강화, 타겟층의 다변화 모색 등 능동적인 노력들이 축제 성공의 자양분이 됐다.

여기에 인삼관련 업계 및 각 기관 사회단체의 자발적 홍보활동,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이 맞물리면서 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어린이 건강놀이터, 청소년 문화난장, 인삼공방거리, 전통인삼문화체험 등 30~40대 젊은 부부층을 축제장으로 이끌어내면서 온 국민이 즐기는 축제로서의 역량을 더한층 다졌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