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영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국·도비 28억원을 확보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2020년~2021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영천시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 지구는 규모 100ha에 총사업비 32억5200만원(국·도비 86%)이 2년 간 투입돼 과실전문생산단지의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영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북안면 상리지구, 대창면 구지지구, 청통면 애련지구, 화남면 월곡지구를 완공했다. 청통면 신원지구(50ha, 2018~2019)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청통면 원촌지구와 화산면 대안지구는 올해 1년차 대상지구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중이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개소 당 사업규모 30ha이상, 사업시행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약정 해야 하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과원경지정리 등 과수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 생산 및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을 육성한다.

이와 관련 최기문 영천시장은 “주요 과수지역 대상으로 매년 1개소이상 신청해 더 많은 과실전문생산단지를 만들어 과수산업발전에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소득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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